메타버스 추모관 ‘메모리벌스’향후 사업화 추진 <사진:경기 메타버스 아카데미 해커톤 수상, 왼쪽 에프원소프트 이일우상무, 김채린 선임연구원> 에프원소프트(대표 오승호)와 협력사 다나미디어(대표 이동격)가 29일 경기콘텐츠진흥원 주관 경기 메타버스 아카데미 심화과정 해커톤에서 최우수상을 함께 수상했다고 밝혔다. 에프원소프트와 다나미디어 연합팀 ‘메모리키퍼’는 초고령화 시대에 장례공간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장례문화를 제시하는 메타버스 추모관 ‘메모리벌스’를 발표했다. 메모리벌스는 고인의 추모공간(납골당)을 메타버스 세계에 구현한 것으로 메모리얼 라운지, 갤러리 형식 추모공간, 아바타를 통한 고인과의 소통과 공감공간으로 구성했다. 가수 김광석을 모델로 구성하여 시연한 프로토콜 영상의 메타버스 추모공간은 김광석의 음악과 사진 전시 갤러리로 구성되었으며, 리커넥트 공간은 아바타를 통해 고인과 함께 숲을 거닐고 추억을 만드는 공간으로 꾸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심사를 맡은 단국대 변민주 교수는 “사회에서 이슈가 되는 소재를 어떻게 잘 표현했는가를 봤는데 반려견, 추모공간, 지역소통 등 다양한 아이템을 짧은 시간에 잘 표현했다”면서 “몇 팀은 기획과 방법론이 매우 구체적이어서 놀랐다”고 평가했다. 한편 대상은 동물과 공존을 위한 플랫폼을 발표한 꽁냥꽁냥팀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반려견 매칭 프로그램과 게임을 제작한 듀오팀, 장려상은 재래시장 증강현실 어플리케이션을 제안한 알타리팀에게 각각 돌아갔다. 대상과 최우수상의 경우 점수 차가 소수점 아래였을 정도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는 후문이다. 에프원소프트와 다나미디어는 이번 해커톤 수상을 통해 메타버스 추모관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구체적인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양사는 현재 과학기술정통부 주관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지원사업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 한국경제TV 기사보기 ] [ 전북도민일보 기사보기 ] [ AP신문 기사보기 ] [ ZDNET Korea 기사보기 ]